2010/08/28 00:23

환상주사위, 마스터를 교체한다면 어떤 플레이를 할까. 어둠의 RPG

주석달린 환상주사위 17화

 다이스녀 : 플레이어일 땐 잉여지만, 마스터링은 성실하게 잘할 것이다. 다만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전부 팝콘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문제. 의외로 서로 꿍짝꿍짝 춤추기 플레이를 하면서 잘 돌아갈 지도. 어느 순간 방전되면서 다시는 안하겠지만. 특히 눈치없이 주사위를 그대로 굴리면 꿍짝꿍짝 춤추기도 힘들어질텐데...

 사기레인저 : 성패는 다이스녀에 달려있다. 기본적으로는 부장과 같은 타입이라 팀 말아먹기 딱이지만, 다이스녀가 있다. 게다가 요즘은 히데요시도 있다. 팀원들은 그 고생을 모른 채로 혼자서만 모든 짐을 떠안고 자기 나름의 개념 마스터링을 하려 고민할 것이다. 발정기 고교생 파워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. 기본적으론 1년 정도가 한계 지점. 그러나 다이스녀가 있다. 다시 말하지만 그의 성패는 다이스녀에 달려있다.

 드웦도끼간지 : 좋고 싫고 표현이 너무 분명한 점이 장점이자 단점. 어느 정도 비위만 맞춰주면 플레이어들을 편하게 해 줄 타입이다. 문제는 자기 과시욕. 맛스타 PC를 만들고선 그 놈이 모든 문제를 다 처리해버릴지도 모른다. 현 시점으론 성질머리 때문에 사기레인저와 더불어 맛스타를 할 경우 팀 브레이킹 가능성이 높은 양대산맥.

 보라돌이 : 애당초 맛스타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. 억지로 시키면, 플레이어들에게 휘둘리면서 어영부영 흘러갈지도. 여기서 흐름을 타는 법을 익히면, 한 커풀 진화하겠지만, 그대로 RPG 자체에 흥미를 잃을 가능성도 높다.

 히데요시 : 히데요시는 긔여워서 거꾸로 읽어도 긔엽긔. 아니, 이게 아니라... 역시 초보자라서 스타일을 파악하기 힘들다. 알 수 없음. 참고로 첨언하자면, 직접 모여서 플레이하는 만큼, 온라인 RPG보다 연기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, 오프라인에서 플레이 한다고 해봐야 연기력은 마스터링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. 높으면 좋지만 단지 그 뿐. 플레이어들은 미소녀 연기를 잘하는 맛스타보다 연기 따윈 없이 국어책 읽는 미소녀 맛스타를 좋아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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